나는 대학을 졸업한지는 좀 된 직장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책에 대한 흥미를 가졌던 이유는
얼마전 부터 이직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몇번의 경험을 통해 나름대로 초짜(?)는 아니라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아직도 직장을 구하는 일은 이제 막 졸업을 한 대학생들처럼 어렵게만 느껴지고 있다.
솔직히 이책을 읽게 된 이유도 이 책이 이러한 나의 현재 상황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고 해결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을 주었기 때문이다.
책 제목과는 달리 이책에서는 면접에 대한 내용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면접이 가능하게 하는 서류 합격 법부터 인성 면접,토론 면접, 역량 면접 등
취업에 필요한 전체 과정에 대한 따뜻한 조언이 담겨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이책의 경우 서류합격부터 단계별로 차근차근하게... 그리고 뜬구름을 잡는 원칙적인 내용이 아닌
이른바 "실전"에 대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어서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말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경향도 없지 않았지만, 마치 선배의 조언처럼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써내려가 있는 저자의 배려심도 무척이나 고맙다.
저자가 아직까지도 이러한 취업 상담을 많이하고 있어서인지 모르지만
취업을 고민하고 있는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그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시원스럽게 긁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나도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때 취업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이 이해가되고 공감이 많이 가는 편이다.
특히 자소서를 작성할 때 매일매일 읽어보고 조금씩 수정해 나가라는 내용은
나도 그때 당시 뒤늦게나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실천했던 내용이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공감을 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책이 다소나마 아쉬운 점은 이러한 비법(?)들이 공증되지 않은 방법들이라는 것이다.
사실 나도 취업준비를 하면서 저자가 말하는 부분에는 십분 공감을 하는 바이나, 아쉽게도 실제 취업 면접관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다.
비전문가인 저자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리고 저자의 화려한 취업 성공을 바탕으로 한 추측일 뿐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도록 실제 인사담당자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저자의 주장대로 이런 부분이 플러스가 될 수 있다 라는 식의 공증된 내용이 추가된다고 하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나도 이책의 내용이 100%는 아니더라도 90%는 맞다고 생각을 하나, 이러한 생각이 정말 맞는것인지는 나도 정말 궁금하다.)
경제는 나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취업대란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앞으로더 이러한 상황은 더욱 더 심해질것이라 예상한다.
이러한 암울한 현실앞에서 취업을 준비하려는 취업준비생에게 이책은 하나의 빛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 책은 정말 오랫동안의 경험과 실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취업 비법을 모아둔 책이기 때문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을 통해 다른 사람보다 한 발 앞장서는 기회가 될거라 확신한다.
PS)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저자가 취업을 위한 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에 대해 보다 자세히 풀이한 책이 출간해주었으면 좋겠다.
왜냐고? 내가 지금 필요로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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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웨이나인
20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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